대우증권은 16일 LG화학에 대해 주가 조정시 매수에 나서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응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인 실적 부진으로 인해 LG화학의 주가가 조정을 받는다면 바로 그 때가 매수 적기"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석유화학 부문의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정보소재 부문의 이익 기여도 확대, 전기차용 배터리, LCD용 유리기판 등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감 등을 감안하면 LG화학의 투자 매력은 대단히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0년에도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은 여전히 주목의 대상"이라며 "상반기에는 글로벌 메이저 완성차 업체와 신규 수주 계약을 발표할 가능성이 크고 하반기에는 GM(Volt), 현대차(쏘나타급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납품이 시작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