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에스, 삼성전자향 프로브 유닛 점유율 1위-유진투자證

입력 2009-12-1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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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6일 기업공개(IPO) 예정 기업인 코디에스에 대해 LCD 및 LED 검사장비 소모품(Probe Unit)을 제조하는 기업이라며 삼성전자 및 S-LCD에 100% 납품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소요량의 57%를 공급 중이라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 변준호 스몰캡 팀장은 "기존 일본업체들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프로브 유닛(Probe Unit) 시장은 2002년 코디에스가 국내 최초로 블레이드(Blade)타입의 프로브 유닛 개발에 성공해 국산화했다"며 "일본업체 대비 동등한 품질과 50%이상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안정적인 매출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코디에스는 LED Probe Card와 급속충전기 시장에 진출했다.

변 팀장은 "코디에스는 LED 패널 검사용 Probe Card는 현재 삼성 LED에 전량공급 중"이라며 "전방시장인 LED-TV의 수요 확대로 2010년(매출액 25~40억원)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 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2010년 2차전지용 급속충전기 사업을 신규 진행할 예정으로, 관련 기술을 한국기전기연구원으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았다"며 " 기존 대비 약 60%이상 충전시간이 단축됐으며 회사 측은 2010년 GM대우에 납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제시했다"고 전했다.

변준호 팀장은 2010년 골프카트와 지게차 향 연축전지 사업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경쟁사 대비 50%이상 사용시간이 길다는 장점에도 불구, 가격메리트가 없다고 지적했다.

코디에스 측은 공모희망가를 5000원~6000원으로 제시했고 2009년 예상실적은 매출액 255억 원, 영업이익 52억 원, 순이익 39억 원이라고 내다 봤다. 이는 동종업체 대비 PER 8.1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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