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러시아 모바일 와이맥스 사업자 '요타(Yota)'와 중남미 니카라과에서 모바일 와이맥스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 모바일 와이맥스가 해외 사업자와 함께 제3의 국가에 동반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요타는 지난 9월 니카라과 정부로부터 모바일 와이맥스 주파수를 확보한 후 이 달 15일부터 니카라과 수도 마나구아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내년 5월에는 니카라과 주요 4개 도시에서 모바일 와이맥스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요타와 함께 중남미 대륙, CIS 지역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