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1등급 한우 등심을 대형 유통업체 기준으로 전국 최저가에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마트와 GS수퍼마켓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1등급 한우 등심을 100g을 정상가 대비 38% 할인된 4980원에 판매한다. 이는 최근 한우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파격적이다.
실제로 1등급 한우 지육(뼈가 붙은 상태의 덩어리고기) 가격은 지난해 12월 중순 1kg 당 1만4663원에서 현재 1만8226원으로 24% 올랐다. 원산지표시제, 쇠고기 이력추적제 등으로 한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한우 가격이 지난해보다 크게 오른 것.
GS리테일은 이번 행사를 위해 전국의 GS리테일 지정목장과 계약목장에서 총 200두의 한우 등심을 준비했고 이는 평소 판매량의 5배가 넘는 양이다.
김진배 GS리테일 한우구매담당자는 “연말을 맞아 한우 등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좋은 품질의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