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개인 매물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맞서면서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6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전일보다 0.11%(1.84p) 오른 1667.6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조기 금리 인상 관측이 확산되면서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이후 개인 매물이 쏟아지면서 잠시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재차 반등한 상태로 보합권을 기준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개인이 486억원 어치를 팔고 있으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81억원, 71억원씩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594억원, 2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596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기계가 1%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보험과 화학, 운수장비, 종이목재, 의료정밀, 의약품, 건설업, 철강금속, 운수창고, 은행은 약보합을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여 삼성전자와 POSCO, KB금융, 신한지주, 한국전력, LG전자,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LG가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LG화학이 3% 중반 하락중이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하이닉스가 약보합을 기록중이며 우리금융은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없이 33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3개 포함 295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1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