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가 16일 유상증자와 관련해 일반공모 청약이 완료됐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상보는 16일 오전 10시 12분 현재 550원(9.48%) 오른 63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어제도 8.01%의 급등세를 보였다.
상보는 지난 11월30일 장 마감 후 운영자금과 시설자금 마련을 위해 123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하겠다는 공시, 그 다음날인 12월1일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유상증자의 일반공모 청약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서 기업의 양호한 펀더멘털과 함께 주가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우증권 김평진 연구원은 “주주배정 유상증자가 어려운 회사가 선택하는 방법이 일반공모 유증이지만 상보는 일반공모 청약을 무사히 끝냈다”며 “내년 영업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상보의 유상증자 총 모집주식수는 237만6100여주이며, 개인그룹의 청약비율은 53.9223대1이고 기관그룹의 청약비율은 2.7008대1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