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매각과 관련해 금호아시아나그룹과 자베즈파트너스와의 계약이 임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15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중 하나인 자베즈 파트너사에 대우건설 주식을 24억달러(약 2조8000억원)에 매각하는 협상이 마무리작업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또한 블룸버그통신은 대우건설 매각이 이번주 안에 단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달 자베즈파트너스와 TR아메리카 두 곳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올해 안으로 매각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대우건설 재무적 투자자(FI) 18곳 가운데 한곳만 풋백옵션을 행사했으며 나머지 17곳은 풋백옵션 행사를 한달간 유예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합의는 풋백옵션 행사로 인해 대우건설 매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보다는 매각을 원활히 마무리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게 더 낫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