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콤이 서울 시내 모든 택시에 영상기록장치를 부착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제이콤은 전일보다 175원(6.17%) 상승한 3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서울시는 택시의 안전운행과 사고예방, 운행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서울택시에 영상기록장치 부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택시영상기록장치는 운행상황을 촬영하거나 녹음해 사고발생, 급정거 등 돌발 상황의 원인과 책임을 규명할 수 있는 기기다.
시는 연말까지 법인택시 2만2700대, 개인택시 2만3300대에 먼저 설치하고 내년 상반기 중 나머지 2만6100대에 추가 설치, 서울시내를 운행하는 모든 택시에 영상기록장치를 부착하도록 할 계획이다.
대당 13만7000원에 달하는 설치비용은 서울시와 택시업체가 절반씩 부담한다.
제이콤 지난 14일 자사를 포함한 4개사가 서울시 개인택시 운송사업조합이 발주한 영상기록장치(블랙박스) 납품 및 설치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