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SW 수출 활성화 시스템 본격 가동

입력 2009-12-1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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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내수 위주의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이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도록 SW 수출 활성화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지경부는 우선 협소한 국내시장에서 벗어나 규모가 큰 선진국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시장분석부터 단계적으로 접근, 국내 SW기업들이 회사 실정에 맞게 해외 시장 진출 전략을 짤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미국(3400억 달러)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일본(700억 달러)을 시작으로 정보 제공 대상을 중국, 유럽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진출 경험이 있는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동반 진출할 수 있도록 대·중소 협의체의 구성하도록 협의체 당 3000만~5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협의체에 대해서는 해외마케팅, 타당성조사, 수주지원단, 초청연수 등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도 29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를 위해 지경부는 내년 상반기에 패키지SW, IT서비스, 임베디드SW 등 SW 전 분야 업체를 대상으로 2개 협의체를 추가 공모할 계획이며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지난 2007년 8월 설립해 활발하게 활동 중인 한일IT경영협의회(KJIT)와 유사한 모델을 미국으로 확대해 '한미IT경영협의회(KAIT, 가칭)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 협의회에는 한글과컴퓨터, 나모인터랙티브 등 22개 중소 SW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히타치, 후지쯔 등 국내에 진출한 100여개 글로벌 기업이 자사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중소 SW 기업의 우수제춤을 수출하는 글로벌 상생협력의 활성화 방안도 모색한다.

한편 지경부는 한편 17일 오전 10시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2010 SW 해외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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