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인터넷을 통해 가정에서 에너지를 적정하게 사용하고 있는지를 자가 진단할 수 있는 '에너지 비만도' 측정 사이트(www.gogef.kr)를 16일 개통했다.
이 사이트에 접속해 집 형태와 넓이, 한 달 전기 사용량(또는 사용요금), 가족 수, 난방연료 종류 등 자료를 입력하면 에너지 비만도와 석유의 양으로 환산한 연간 에너지 사용량,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알 수 있다.
또 자신이 보유한 차량의 자료와 사용 연료의 양(또는 운행거리)을 넣으면 연료 비만도와 연간 에너지 사용량도 계산된다.
지경부는 "이 서비스는 거주형태, 거주인원 등을 고려한 가구별 적정한 에너지사용량과 실제 사용량간 비교로 가구별 에너지비만도를 측정하고 최적의 에너지 다이어트 방법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경부는 지속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우수가구에 대한 보상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참여를 통해 우수한 다이어트 실적을 나타낸 가구에 대해서는 에너지관리공단 소속 전문 진단사가 가정을 방문해 '에너지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다이어트 실적에 대해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를 이용한 고효율 가전제품(LED 조명 등) 구매제도를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