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한 여자가 상류층 가정의 하녀로 들어가 주인 남자와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내용으로 파격적인 스토리, 불륜과 살인, 비틀린 욕망 등이 불러온 한 중산층 가정의 파국과 몰락을 담고 있는 ‘하녀’는 한국 영화사에 스릴러 걸작으로 꼽히며 당대 최고 흥행작에 오르기도 했다.
주인공 하녀 역에는 ‘밀양’으로 2007년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 흥행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칸의 여인 전도연이 맡아 열연한다. 출산 후 첫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여주인 해라 역에 캐스팅된 서우는 2008년 ‘미쓰 홍당무’를 통해 이름을 알리며 드라마 ‘탐나는도다’, 영화 ‘파주’ 등의 작품에서 신인답지 않은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번 영화에서 부유한 집안에서 자라 천진난만하고 안하무인 성격의 캐릭터를 맡아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줄지 관심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