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코펜하겐에서 열리고 있는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에서 이행 가능한 합의가 도출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이 15일 밝혔다.
깁스 대변인은 이날 워싱턴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가 코펜하겐에서 의미있고 이행가능한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은 합의가 실제로 이행가능한 것이 되기 위해서는 투명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하고 "우리가 일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대통령은 이를 중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지도자들은 18일 최종 회의를 앞두고 지난 2007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기후회의에서 정한 시한에 맞춰 합의를 이루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