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택시 운전자와 함께 '사랑의 쌀 나눔' 행사 가져

입력 2009-12-1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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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운전자와 독거노인 결연, 1200 가구에 매월 쌀 전달

현대자동차는 16일 서울 택시 모범운전자회 및 시민 봉사대, 유관단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2010 택시봉사대와 함께하는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가졌다.

'사랑의 쌀 나눔'은 무의탁 독거 노인들에게 서울 택시 모범운전자회 봉사대와 현대차 임직원들이 매달 쌀을 지원해 주는 봉사활동으로 지금까지 쌀 7만7000 포대가 지원됐으며, 현대차는 지난 2004년부터 5년간 총 23억 원을 후원했다.

1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하는 '쌀 나눔 봉사대'는 매월 10kg의 쌀을 총 1200명의 독거노인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봉사대원과 노인이 일대일 결연을 맺어 경제적인 지원과 더불어 정서적으로도 도움을 주고 있다.

현대차 신영동 국내영업본부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함께 움직이는 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현대차와 봉사단이 6년째 전해드리는 사랑의 쌀이 어르신들에게 훈훈한 정과 희망,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봉사단 박기배 씨(서초 모범운전자회)와 결연을 맺고 있는 김쌍점 할머니(94세, 동작구 사당동)는 참여자 대표로 "매달 전달되는 사랑의 쌀과 더불어, 봉사단의 변함없는 배려와 관심에 감사드린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무의탁 노인 300명이 초청돼 연말 가족잔치를 겸해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서 현대차는 내년에 쓰일 쌀 나눔 사업기금을 봉사대에 전달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도시교통시민연대와 모듬살이연대가 운영하는 '밥사랑 무료 급식소'에 대한 후원도 계속하고 있다.

서울 중랑구 중화동에 있는 '밥사랑 무료 급식소'는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월 약 2500 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개인택시 운전자들이 급식 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령화로 인한 무의탁 노인 증가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책임을 나눠야 하는 공동의 문제"라며 "사랑의 쌀 나눔이 개인, 단체, 기업 등 사회구성원들의 역할 나눔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는 효과적인 봉사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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