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너지가 유럽 지역에 200억원 규모의 태양전지모듈을 공급한다.
태양광 발전시스템 전문기업인 에스에너지는 16일 유럽 지역에 200억 규모의 태양전지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급기간은 2010년말까지이다.
이번에 체결된 공급계약은 3개 해외매출처이며 대부분 1년 단위 공급계약으로 공급물량은 확정된 상태에서 가격은 분기별로 확정짓는 형태로 체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에스에너지가 밝힌 공급규모는 가격이 확정된 공급물량만을 근간으로 한 것으로 향후 가격이 확정되면 매출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에스에너지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해외매출이 큰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며 “기존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중심의 매출처를 미국과 호주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위한 사전준비를 대부분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에스에너지는 올해 전세계 태양광시장이 금융위기 등으로 침체를 겪는 동안에도 해외매출확대를 통해 1400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도 30%이상의 매출신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해외매출의 경우 50%이상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