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볼튼 공식사이트
15일(현지시간) 홈구장인 ‘리복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09-201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 햄과의 17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이청용은 측면돌파와 크로스를 올리는 등 공격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며 골을 기록해 3-1 승리의 주역이 됐다.
영국 스포츠지 ‘스카이스포츠’는 이날 맹활약을 펼친 이청용에게 평점 8점을 줬다.
후반 19분 이청용은 팀 동료 클라스니치의 패스를 받아 슈팅으로 연결한 볼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 갔다.
웨스트햄은 5분 뒤 디아만티가 상대 왼쪽 진영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받아 골을 터뜨리며 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후반 32분 상대 오른쪽 진영에서 이청용이 크로스를 카일에게 연결시켰고, 클라스니치가 리바운드 된 공을 밀어 넣어 볼튼은 2-1로 달아났다.
이어 카힐이 후반 43분에 헤딩슛으로 볼튼의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볼튼은 7경기 만에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