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중국 위안화 선물 상품을 상장할 계획이다.
16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영주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 본부장이 14일 기자간담회에서 2011년까지 중국 위안화 선물 상품을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 본부장은 "위안화는 중국 정부가 유동성을 통제하기 때문에 파생상품이 되는데 장애물이 될 수 있지만 선물시장에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전 본부장은 또 관할 당국과 법이 결정되지 않아 탄소배출거래 시장이 완벽히 준비된 것은 아니나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시스템과 풍부한 경험을 갖춰 한국거래소가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거래소는 14일 기아자동차(자동차)와 대우증권(증권) 등 주식선물 10종목을 추가상장한 바 있다. 이번 추가상장으로 한국거래소내 주식선물시장 전체 상장종목은 기존 15개에서 총 25개 종목으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