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닥시장과 선물시장에서 동반 매수세를 나타냈고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16일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순매도세를 나타내면서 증시하락을 유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순매수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선물시장에서는 순매수기조를 유지하면서 프로그램 차익거래 순매수를 자극했다.
이날 오후 3시 마감 기준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29억 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74억 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선물시장에서는 2207계약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제조업, 의료정밀,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등을 순매수 했고 유통업을 중심으로 서비스업, 화학, 보험, 금융업 등을 순매도 했다.
종목별로 LG전자(687억 원), 신한지주(155억 원), 삼성전자(153억 원), 하이닉스(132억 원), 우리금융(114억 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NHN(519억 원), 신세계(274억 원), 삼성화재(241억 원), 삼성물산(203억 원), KT&G(160억 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IT하드웨어를 중심으로 반도체, 제약, 제조, 화학 등을 사들였고 금속을 중심으로 기계 장비, 정보기기, IT 소프트웨어, 인터넷 등을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서울반도체(148억원), 메가스터디(36억 원), 셀트리온(33억 원), 크로바하이텍(17억 원), 성우하시텍(12억 원) 등을 사들였다.
반면 소디프신소재(49억 원), 태웅(18억 원), 동국S&C(17억 원), 모린스(10억 원), 이엘케이(9억 원) 등을 팔아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