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넬생명과학이 전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매출액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관절염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완료하고 임상에 진입하면서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16일 슈넬생명과학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GS071'의 국내 임상시험을 위해 임상시험 대행기관인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와 임상시험 대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레미케이드는 美존슨앤드존슨사가 판매하고 있는데 지난해 전세계에서 53억35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베스트셀러 약물이다. 이 약은 2014년에 특허가 만료된다.
슈넬생명과학은 내년 상반기에 임상시험 허가신청을 마치고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들어갈 계획이다. 회사측은 바이오시밀러 생산을 위해 성남에 약 800평 규모의 제조시설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 바이오시밀러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곳은 LG생명과학 등 4곳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