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는 네트워크 기반의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인 SVSP 3.0 버전을 16일 출시했다. SVSP는 고객이 복잡한 스토리지 환경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어 운영비용을 절감시켜 준다고 한국HP는 설명했다.
한국HP는 SVSP 3.0 출시를 통해 스토리지 기반의 가상화 솔루션과 네트워크 기반의 제품을 갖추게 됐다. 특히 SVSP3.0은 최근 한국HP가 강조하는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 아키텍처의 가상 자원 풀을 구현하는데 중요한 컴포넌트 중의 하나가 된다.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 아키텍처란 네트워크를 단일한 관리 체제로 통합해 컨버전스를 구현함으로써 필요에 따라 신속하게 기술 환경을 조정할 수 있는 아키텍처를 말한다.
SVSP 가상화 솔루션은 HP 스토리지 뿐만 아니라 타사의 이 기종 스토리지 가상화를 SAN 네트워크 기반에서 구현하는 솔루션이다. ▲유연성·확장성 증대, ▲고 성능 및 고 가용성, ▲구성 및 관리의 용이성, ▲엔터프라이즈 급의 다양한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
이로써 가상의 Virtual Disk Group을 구현하며 최대 128 포트의 FC 인터페이스 스토리지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온라인 상에서 디스크 증설 및 볼륨 확장,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지원을 통해 유연성과 확장성을 증대했다.
아울러 SVSP 3.0은 가상화 서비스 관리 소트프웨어인 VSMs와 서버 및 스토리지 간의 Read & Write I/O 제어 하드웨어 장치로 운영되는 DPMs로 구성된다.
고호성 한국HP 스토리지 사업부 부장은 “한국HP SVSP 3.0이 갖는 가장 큰 이점은 가상화 솔루션 도입 시 성능 및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하드웨어 기반의 솔루션 및 고유의 분할 경로 아키텍처를 구현해 불식시킨다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