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의 건강이 악화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AP통신은 16일 한국의 민간 대북방송인 열린북한 라디오가 북한 김정일 위원장이 만성 후두염을 앓고 있다면서 지나친 흡연과 음주가 원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열린북한방송은 북한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현재 김정일은 하루를 일하면 다음날은 휴식을 취해야 할 만큼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방송은 67세 김정일이 지난해 신장염에서 회복됐지만 지난달부터 건강이 악화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김정일이 아직 흡연과 음주를 계속 하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