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팔색조 같은 매력을 소유한 배우 이미연이 내년 방영 예정인 KBS 1TV 특별기획 사극 ‘거상 김만덕’에 주인공으로 확정됐다. '명성황후' 이후 8년 만의 사극 나들이다.
김만덕(1739~1812)은 조선 정조시기에 제주도에 극심한 흉년이 들자 자신의 전 재산을 기부해 가뭄에 굶주리는 제주도민을 구휼한 실존 인물이다.
기녀라는 비천한 신분에서 조선 최고 거상의 자리에 오른 김만덕을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이미연이 어떤 모습으로 표현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만덕의 라이벌인 문선역에는 박솔미가 낙점되어 사극에 첫 도전장을 내민다.
두 사람 외에도 만덕의 정신적 지주역에 고두심이 캐스팅 됐으며 김갑수, 김병기, 임혁, 박순천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