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7일 금호석유에 대해 그룹 리스크가 지속되고는 있으나, 영업적인 측면에서 합성고무 시황이 10월부터 개선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재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원재료인 부타디엔 가격의 안정과 중국과 인도에서의 타이어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북미와 유럽에서의 수요도 회복하고 있어 합성고무의 시황이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금호석유의 합성고무 부문은 9월 적자를 기록했으나, 10월부터 흑자 전환해 수익성을 회복하고 있는 단계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중기적으론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인한 지분법손익의 개선과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 등이 부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