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7일 SK텔레콤에 대해 산업생산성을 증대 시킬 수 있는 비즈니스의 실체가 명확하지 않다며 보수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심준보 애널리스트는 "내년 SK텔레콤으 시장지배력은 도전에 직면할 전망"이라며 "유무선 컨버젼스가 본격화되면 KT가 아이폰과 와이브로를 통해 이동통신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여 이전과 다른 양상의 경쟁 구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심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가 수준이 이미 리스크 요인을 반영해 추가적인 하락 위험이 없다는 점과 낮은 벨류에이션으로 인한 주가 반등을 기대할 수 있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