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7일 시멘트 업황이 내년에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 시점에서 투자가 유망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업황 개선에 따른 이익 증가폭이 큰 성신양회를 탑픽으로 자산가치와 안정적 재무구조가 돋보이는 아세아시멘트를 유망종목으로 한일시멘트를 관심종목으로 선정했다.
강승민 애널리스트는 “2009년은 시멘트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2분기 중반부터 시멘트 가격 인상과 유연탄 가격 하락으로 시멘트사 이익 개선이 나타났다”며 “2010년에는 시멘트 수요 증가와 함께 평균 시멘트 가격 상승으로 시멘트사의 의미 있는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또한 2010년 시멘트 수요는 공공부문 수요가 2009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민간부문 수요가 개선돼 2009년 대비 7.0% 증가할 전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2010년 시멘트 가격은 2009년 하반기와 같은 6만7500원을 유지하지만 2010년 연간 평균 시멘트 가격은 2009년 대비 6.5%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