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푸드가 거래소 상장 첫날 공모가는 상회하고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상승 시도 중이다.
현대푸드는 17일 오전 9시 4분 현재 공모가인 1만6000원 보다 2000원 오른 1만8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하고 시초가 대비 100원(0.56%) 오른 1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푸드는 지난 1973년 금강개발산업(현재 현대백화점)에서 단체급식사업을 시작해 1999년 분사 설립됐으며 2008년말 현재 전체 위탁급식시장 기준 6.8%, 대형급식업체(대기업 계열의 총9개사) 기준 15.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단체급식 3위 업체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시장 대비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5000원(공모가 1만1600원)으로 제시했다.
김봉기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현대푸드가 계획 중인 식자재 유통업, 가정 간편식(HMR), 컨세션 사업 등 신규사업은 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현대백화점 그룹이라는 고정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어 신규사업 추진이 용이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