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株들이 美 신재생에너지 지원 강화에 따른 수혜 종목으로 지목되면서 유니슨이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유니슨은 전일대비 3.43%, 600원 오른 1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태웅(+2.79%), 현진소재(+5.05%) 등에도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현대증권은 이날 미국의 재생에너지 지원규모 확대로 국내 풍력 부품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미 부통령이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업체들을 지원하는 세금감면액을 현재 23억달러에서 50억달러로 두배 이상 증액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미 풍력 제조업체의 투자가 활성화되면서 국내 부품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주 환경보호청의 온실가스 공해물질 지정에 이어 이번 재생에너지 기업의 세금 감면액 확대는 재생 에너지산업 전반에 성장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