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중층 재건축 아파트인 대치동 청실아파트와 논현동 경복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제2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대치동 663번지 청실아파트 일대 8만9358㎡에 아파트 1603가구를 재건축하는 내용의 주택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7일 밝혔다.
이 일대에는 건폐율 15.77%, 용적률 259.77% 이하를 적용받아 최고 35층 규모의 아파트 19개 동이 들어선다.
또 강남구 논현동 276번지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정비계획안도 통과됐다.이 일대에는 건폐율 30% 이하, 용적률 300% 이하로 60㎡ 이하 소형주택 25가구를 포함해 366가구가 세워진다.
위원회는 또 강서구 마곡도시개발구역에 수변 공간인 '워터프론트' 부지와 인근 공항아파트 등 30만1745㎡를 편입시키는 내용의 '마곡 도시개발구역 및 개발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