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는 오는 18일 재활용품을 자동으로 수거하고 포인트로 환원해 주는 에코로봇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에코로봇은 고객들이 빈캔이나 PET병을 가져오면 자동으로 이를 인식, 분류 압착해 수거하고 고객들에게는 다양한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친환경 설비다.
금번 이마트에 도입되는 에코로봇은 재활용품(캔, PET병) 개당 OK 캐쉬백 10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으며 에코로봇에 부착된 LCD 모니터를 통해 재활용품 수거로 저감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1차로 수도권 이마트 7개점과 에브리데이 3개점에 3개월간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며 “시범 운영 후 내년 전국 130여개 이마트로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어린아이들에게 재활용 중요성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발판을 설치해 아이들이 직접 투입하고 모니터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별도의 포인트 제공도 기획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이마트 고객기획팀 김경훈팀장은 “비닐쇼핑백 없애기, 행사 전단지 없애기 등의 환경오염물질 사용 억제 프로젝트에 이어 고객 체험형 시설을 통한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과 생활화를 전파하고자 도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