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일렉트릭(GE)가 인천 송도에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를 세운다.
지식경제부와 인천시는 오는 18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GE헬스케어 IT산업총괄 비샬 반추 사장과 'GE 글로벌 u-헬스 R&D 센터' 최종설립 협약체결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GE는 지난 5월 차세대역점사업 분야로 'GE 헬씨메지네이션' 구현을 선언한 후, 이 분야에서 향후 6년간 60억 달러 규모를 투자할 계획으로 아시아지역 처음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에 u-헬스 분야 R&D센터 건립을 결정한 것이다.
내년 1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되는 GE R&D센터는 앞으로 5년간 49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60명의 상주 연구인력이 개인맞춤형 의료정보기술의 연구 및 첨단 솔루션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연구센터는 국내 병원과 함께 IT 기술을 의료서비스에 접목해 시·공간이 제약 없이 환자가 치료와 진단을 받을 수 있는 '유비쿼터스 헬스' 사업분야의 외국 공동 진출도 모색키로 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연구센터 유치는 선진 임상지식을 습득하고 고급 전문인력을 양성하면서 신규 고용도 창출해 송도 경제자유구역이 세계적인 비즈니스 중심지로 발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