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제약사업 '부진' …내년 하반기 회복할 듯

입력 2009-12-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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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분기별 매출 감소세 지속, 현재 구조조정中

▲CJ제일제당 김홍창 제약사업본부장
국내 1위 종합식품업체인 CJ제일제당의 제약사업부문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하반기에나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신한금융투자 기업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올해 3분기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과 분기 사상 최고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146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2010년 매출은 6.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0.1% 성장한 3410억원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제약사업부문은 올 3분기까지 2525억원을 기록하면서 지금까지 추세로 지난해 3800억원의 매출에 이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기별 매출을 보면 1분기 755억원, 2분기 711억원, 3분기 708억원으로 계속 하향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CJ제일제당 제약사업은 총 매출액 대비 10%를 점유해 가장 낮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나 판관비 비중은 가공식품과 함께 제약이 높아 CJ제일제당의 이익규모에 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또 소재식품과 가공식품에서 확고한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는 것과 달리 제약사업부문에서는 대형제약사인 동아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에 밀려 확실한 포지션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6월 신임 제약사업본부장에 김홍창 소재·바이오 총괄부사장을 선임하면서 사업방향과 조직을 재정비하는 등 일신을 꾀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이선경 연구원은 "현재 진행중인 제약부문 구조조정이 완료되면 매출 및 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10년 하반기 이후 매출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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