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가 15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2008 산업·직업별 고용구조 조사’에서 세무사의 월평균 소득이 1,073만원으로 426개 직종 중 가장 높다는 통계조사 결과에 반박했다.
세무사회는 “응답 대상 전국 7만5천 가구 중 세무사 응답자가 전체 개업세무사 8천500명의 0.4%인 39명에 불과했다”며 “줄곧 소득 순위 1위를 차지했던 변리사는 응답자(8명)가 적다는 이유로 발표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조사에 신뢰성을 갖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고용정보원이 밝힌 이런 불합리한 조사방식 때문에 이번 발표에서 전문자격사로는 세무사와 변호사 등 2개 직종만 포함되었다”면서 “직업군 선정과 설문방식에서 공평한 기준이 결여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