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18일 국도 7호선 영덕 병곡~ 울진 원남(36km) 및 울진 북면~삼척 근덕(20km) 구간이 4차로로 확장ㆍ개통됨에 따라 포항~동해에 이르는 동해안 전구간이 4차로로 연결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낙후된 동해안 지역의 경제 활성화 및 관광자원 개발촉진 등을 위해 포항~동해구간(171km)의 4차로 확장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2005년까지 8245억원을 투입해 115km를 완료했으며 이번에 병곡~원남 및 북면~근덕(56km) 구간에 5468억원을 투입해 전 구간 확장이 완료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대표적인 교통오지로 여겨지던 경북ㆍ강원 동해안 지역(영덕ㆍ울진ㆍ삼척)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물류비용이 절감되고, 교통사고의 위험도 크게 감소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특히 '병곡~원남' '북면~근덕' 4차로 확장에 따라 운행거리 7.4km(63.4km→56km), 운행시간 43분(81분→38분) 단축되는 효과를 거뒀다.
또 고래불ㆍ망양해수욕장, 새해 해맞이축제, 백암ㆍ덕구온천 등 동해안 주요관광지로의 접근도 종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향후 본 구간과 연계해 2011년까지 간성~송현진(23km), 2015년까지 동해~옥계(8.5km) 구간을 추가 확장ㆍ개통해 동해안을 연결하는 주요 남북축 교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