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8일 무림페이퍼에 대해 2010년 최선호주로서 손색이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다솔 한화증권 연구원은 "무림페이퍼가 처한 영업상황이 여전히 좋고 배당은 매력적이며 밸류에이션 부담도 없다"면서 "반덤핑 수혜까지 생각하면 놓칠 수 없는 주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무림페이퍼의 11월말 기준 인쇄용지 재고량은 1만3500톤으로 역대 최저 수준에 재고상황을 고려할 때, 인쇄용지 내수가격은 11월 이어 12월에도 소폭 인상 가능할 것"이라며 "2010년 예상 PER이 3.3배라는 점을 고려할 때, 배당매력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겸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제지업종의 가장 큰 이슈는 중국 제지업체에 대한 미국의 반덤핑 판정 가능성으로, 중국 업체에게 추가 관세가 부과될 경우 무림페이퍼가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이는 무림페이퍼의 미국 수출비중이 전체 인쇄용지 업체 중 가장 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