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8일 IPO 예정기업인 승화엘엠씨에 대해 교량표면 특수포장(LMC:Latex Modified Comcrete) 국내 유일 시공업체로서 향후 12년간 연평균 700억원의 이론적 매출 추정이 가능한 기업이라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 변준호 스몰캡 팀장은 "승화엘엠씨는 LMC 특수포장 매출비중이 91.3%(2009년 3분기 기준)로 국내 유일의 교량표면 LMC 시공업체"라며 "LMC 특수포장은 라텍스+콘크리트를 혼합한 포장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변 팀장은 "LMC는 기존 아스팔트 포장 대비 탁월한 방수성과 뛰어난 내수성으로 교량 부식이 없다"며 "사후관리 및 보수비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LMC의 경우 20%의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3배 이상의 수명 등 낮은 생애주기비용(Life Cycle Cost)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면서 전체 교면 포장의 62%(2008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포장 공법이 교량에만 적용되는 이유는 교면포장 특성상 얇은 시공두께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재료비가 비싼 LMC를 적용하는 분야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그는 "과거 7년간(2001~2008년) 교면포장 연평균 시장규모는 720억원 수준으로 국토해양부 발표 국가교통망 계획지표에 따르면, 향후 2020년까지 연간 300km의 교량 시공연장 사업이 가능하다"며 "LMC 교면 포장의 채택율을 50%로 가정시, 향후 12년간(2009~2020년) 연평균 700억 원의 이론적매출추정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변 팀장은 공모가 6000~7000원에 대해 PER 8.7배 수준으로 2010년 한국 건설업종 평균 PER 10.9배 대비 약 20% 할인될 수준이라며 매출액 규모가 작고 소형주라는 점을 감안 시 적절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