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개인·외인 매물에 사흘째 약세

입력 2009-12-1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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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개인과 외국인 매물에 밀려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8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전일보다 0.13%(1.37p) 내린 1646.4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달러 강세와 고용지표 부진 등으로 크게 하락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내림세로 출발했다. 이후 1630선 중반까지 밀렸던 지수는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여 1640선을 만회했다.

기관이 370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97억원, 146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469억원, 43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512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금융업이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과 음식료업, 건설업, 섬유의복은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해 KB금융이 2% 이상 하락중이고 삼성전자, 신한지주, 한국전력, LG전자, 현대모비스, LG화학, 현대중공업, 우리금융이 1% 안팎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POSCO와 현대차,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LG가 1%대 전후로 반등중이며 SK텔레콤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2개를 더한 24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포함 407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93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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