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하우스가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연일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30일 이후 2거래일을 제외하고 상승추세를 나타내 투자자들의 기대심리를 보여주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분 기준 베이직하우스 주가는 전일 6080원 대비 50원(0.82%) 오른 6130원을 기록 중이다.
베이직하우스는 지난 2분기 흑자를 내면서 7월 21일 9500원 고점을 찍고 3분기 재차 적자전환하면서 11월27일 4980원을 기록해 반토막 가까이 내려온 바 있다.
한국투자증권 나은채 연구원은 "베이직하우스의 주가는 실적과 함께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며 "최근 상승세도 4분기와 내년 실적이 반영된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 시장에서 흑자를 내고 있는 국내 패션 업계는 이랜드와 베이직하우스 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 연구원은 "베이직하우스가 그동안 실적이 부진했던 것은 국내 내수시장에서 중저가 품목 위주 마케팅으로 인한 경쟁심화에 기인한 것이다"며 "작년과 올해 재고를 줄이면서 내수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의 프리미엄 시장을 선점하면서 고성장 가도를 달리면서 국내외 시장의 동반 성장세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나은채 연구원에 따르면 시가총액 1200억원 규모인 베이직하우스의 올해 중국 순이익 규모는 200억원이다. 내수 시장 회복과 중국 고성장세를 발판으로 내년 성장세는 가시화 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