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주가 삼성전자가 아이폰에 대항해 다양한 콘텐츠를 내려받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개장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게임빌은 12월 18일 오전 10시 9분 현재 전일보다 750원(2.32%) 오른 3만30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컴투스는 같은 기간 350원(2.78%) 오른 1만2950원을 기록하고 있다.
모바일게임주는 15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지만, 18일 삼성전자의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소식에 반등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7일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SK텔레콤을 통해 국내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아이폰이 다양한 컨텐츠를 무기로 인기몰이를 하자 국내에 서둘러 개장했으며 향후 게임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모바일게임 업체들은 기존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두 개사의 기준에 맞춰 게임솔루션을 개발했던 것과 달리 삼성전자 한 곳에만 맞추면 되기 때문에 비용도 절감된다.
유진투자증권 김동준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의 콘텐츠백화점이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을 경우 다운로드할 수 있는 게임이 더 늘어날 것이고 이는 모바일게임주들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특히 게임솔루션을 이제 하나로 통일할 수 있어 비용도 절감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