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이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에 힘입어 역사적 신고가에 바짝 다가섰다.
서원은 18일 오전 10시 38분 현재 전일보다 6.85% 상승한 2575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1997년 7월 3600원을 기록한 이후 최고가다.
서원의 상승 행진은 턴어라운드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허도행 한맥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원은 국내 동합금부문 3위 업체로 올해 큰폭의 턴어라운드를 계기로 절대 저평가영역에 돌입한 상태다"며 "지난해 47억원 영업적자에서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이미 13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올 연간 순이익은 자회사인 대창공업(지분율32.41%)의 대규모 흑자로 인한 지분법 평가이익에 힘입어 366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현재 서원의 시가총액 635억원은 2009년 예상 PER 1.7배에 불과해 풍산 4.4배, 대창공업 2.2배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