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공세속세 사흘째 조정을 보이고 있으나 초반 낙폭을 만회해 나가고 있다.
18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6.15포인트(-0.37%) 떨어진 1641.6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달러화 강세 따른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1% 이상 하락하며 마감됐다. 이에 국내 증시 역시 소폭 내림세로 출발 한 이후 줄곧 1640선마저 내줬다.
그러나 기관이 '팔자'에서 '사자'로 돌아서며 하락폭을 서서히 만회해 나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만이 1003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956억원, 9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지수 역시 기관 매도세로 8거래일만에 약세로 돌아서며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0.08포인트(-0.02%) 떨어진 510.02를 기록하고 있다.
7거래일동안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닥지수가 거래 물량이 줄어든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에 나서며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억원, 35억원 내다팔고 있는 반면 개인은 19억원 사들이며 지수방어에 나서고 있다.
한편 1170원대로 올라선 원달러 환율은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3.40원 떨어진 1174.5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