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1억원 우주여행 2013년 추진

입력 2009-12-18 11:49 수정 2010-03-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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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우주센터 미 민간유인우주선 제작사와 사용 계약

(엑스코어사 홈페이지)
2013년이면 국내에서도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우주여행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18일 미국 민간유인우주선 제작사 엑스코어(XCOR) 에어로 스페이스사가 예천우주센터와 우주선 링스(Lynx)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예천우주센터가 계약금을 지불한 상태며 사업비용은 밝히지 않았다.

엑스코어사는 미국의 법률 및 규제에 위배되지 않도록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예천우주센터는 2013년을 목표로 우주비행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예천우주센터는 경상북도 예천에 위치한 비영리법인으로 사업을 위해 3000만달러 투자 유치를 진행중이다.

우주선은 2인승으로 활주로를 이용하게 되며 우주여행을 원하는 사람은 3~4일간 지상훈련을 받은 뒤 고도 115km 우주 공간에서 약 1시간 동안 관광을 하게 된다. 비용은 1인당 약 1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예천우주센터 설립자인 조승재 대표는 "18개월 동안 여러 우주선을 놓고 검토한 끝에 엑스코어사의 링스를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투데이=이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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