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이 대기업과 협력업체 관계 선진화 정책이 내년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정 위원장이 17, 18 양일간 대구 중소업체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휴대폰 슬라이드 힌지모듈을 생산하는 지역 중소기업 쉘라인을 현장 방문하고 9개 중소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정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추진, 대기업의 협력업체에 대한 기술판매 제한, 1차 협력업체와 2·3차 협력업체 사이의 불공정거래 문제, 중소기업에 대한 대기업 불공정거래행위 등에 대한 건의를 받았다.
정 위원장은 "중소기업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2․3차 협력업체에 대한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예정"이라면서 "지속적인 현장방문과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약을 통해, 상생의 하도급문화를 정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