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12월 넷째 주 회사채 발행계획 집계 결과 KB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주관하는 두산건설 51회차 2300억원을 비롯해 총 16건 1조176억원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번 주 발행계획인 36건 1조1711억원에 비해 발행건수는 20건, 발행금액은 1535억원이 감소한 수치다.
다음주 회사채 발행시장은 발행금액과 건수가 모두 감소하며 이번주와 동일하게 수요와 공급이 모두 위축된 전형적인 연말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기관 참여 시장의 소강 상태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채권 중 일부 물량이 리테일 판매용으로 소화될 예정인 점을 감안하면 금고 등 서민금융기관과 개인을 중심으로 형성되는 소매채권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채권종류별로 살펴보면 무보증 일반회사채가 5건 3500억원, 금융채가 6건 1000억원, 주식관련사채가 2건 470억원, ABS가 3건 5206억원이다.
자금용도는 운영자금 9129억원, 차환자금 600억원, 시설자금 95억원, 기타자금 352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