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희망플러스통장과 꿈나래통장의 3차 가입 대상자 8010명을 선정해 총 가입자가 2만140명으로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 16부터 10월 8일까지 통장 개설 희망자 1만8000명의 접수를 받아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등을 거쳐 희망플러스통장 4110명, 꿈나래통장 3900명 등 총 8010명을 최종 선정했다.
희망플러스 통장은 매월 5~20만원을 3년간 저축하면 서울시와 민간후원기관이 공동으로 같은 금액을 추가로 적립해 준다.
꿈나래 통장은 저소득 가구 아동의 교육비 지원을 위해 참가자가 매월 3만원을 7년간 저축하면 동일 금액을 추가 적립해 준다.
최종 선정자들은 오는 19일과 20일 고려대(화정체육관)에서 저축통장 개설을 위한 약정을 체결하면 협력은행인 우리은행에서 통장개설과 저축이 가능하다.
시는 올해 3월 1차 참가자 2202명을 모집한 이래 3차에 걸쳐 총 2만140명이 사업에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면호 서울시 복지국장은 "내년에도 1만 가구를 추가선발해 사업규모를 총 3만 가구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구직·창업 지원 등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연계해 실질적인 자립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