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 전기전자 '매수' · 금융업 '매도'

입력 2009-12-1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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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 LG디스플레이 '사고'...KB금융 · 현대중공업 '팔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선물시장에서 동반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18일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동반 매도세를 보이면서 관망하는 모습이다.

달러화 강세 美 상품주의 약세와 美증시의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떨어지면서 기간조정에 대한 우려가 국내 외국인 투자자들의 심리도 위축시켰다.

이날 오후 3시 마감 기준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994억 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85억 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선물시장에서는 313계약을 순매도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철강금속, 건설업, 운수창고, 은행 등을 순매수 했고 금융업을 중심으로 화학, 운수장비, 제조업, 보험 등을 순매도 했다.

종목별로 하이닉스(293억 원), LG디스플레이(270억 원), LG전자(230억 원), POSCO(111억 원), 현대건설(70억 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KB금융(455억 원), 현대중공업(276억 원), SK에너지(247억 원), 삼성화재(183억 원), 삼성전자(153억 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디지털컨텐츠를 중심으로 반도체, 운송장비 부품, IT소프트웨어, 정보기기 등을 사들였고 유통을 중심으로 제조, IT부품, IT하드웨어, 통신방송서비스 등을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다날(100억원), 서울반도체(28억 원), 멜파스(21억 원), 네오위즈게임즈(10억 원), 하이드로젠파워(10억 원) 등을 사들였다.

반면 위메이드(79억 원), 아이엠(36억 원), 디지텍시스템(31억 원), 하나투어(12억 원), 동국S&C(11억 원) 등을 팔아치웠다.

▲2009년 12월18일 외국인 순매수·순매도(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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