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골을 넣은 대니 머피(좌)를 웨인 루니(우)가 바라보고 있다.(사진=영국 스포츠지 '스카이스포츠')
19일(현지시간) 풀럼의 홈구장인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경기에서 맨유는 상대선수 대니머피와 바비 자모라, 대미언 더프에게 내리 골을 허용하며 0-3의 충격의 패배를 맛봤다. 박지성은 교체명단에 있었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전반 22분 풀럼의 대니 머피는 맨유의 미드필더 폴 스콜스가 공간을 내주는 실수를 틈타 슈팅을 날려 첫 골을 넣었다.
후반에는 시작 1분 만에 자모라가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팀 동료 뎀프시가 머리로 받아, 이것을 하프발리슛으로 연결해 골 망을 흔들었다.
이어 더프는 자모라가 롱 프리킥으로부터 받은 공을 연결해주자 뛰어들며 깔끔하게 골로 마무리를 지었다.
맨유의 웨인 루니와 마이클 오언 등은 풀럼의 골문을 위협했으나,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한편, 풀럼의 설기현은 교체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경기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