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석유사업은 4분기에도 적자 수준 -LIG투자證

입력 2009-12-2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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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21일 SK에너지에 대해 긍정적인 사업구조 변화에도 불구하고 석유사업의 턴어라운드를 통한 이익 개선 없이는 기업가치 상승도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2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승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R&C(Resources & Chemicals)CIC를 화학CIC와 자원개발본부로 분리, 개편했다”며 “특히 석유개발사업을 CEO 직속의 자원개발본부로 분리, 독립시킴에 따라 향후 자회사 분리 및 인수합병 통한 대형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대규모 이익 창출로 석유사업 실적 악화를 상쇄하고 있는 화학사업을 CIC로 승격함으로써 향후 글로벌 사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기술기반 화학소재사업 확대 위한 전략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긍정적 구조 변화에도 불구하고 전사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석유사업의 턴어라운드를 통한 이익 개선 없이는 기업가치 상승도 제한적이라고 선을 그었다.

조 연구원은 “석유사업은 4분기에도 적자수준에 머무를 전망이며 4분기 전사 영업이익은 1340억원으로 3분기 대비 증가하나 여전히 낮은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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