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1일 현대차가 중국 상용차 메이커 북분중형기차유한공사와 합작의향서를 체결함으로써 생산기지를 다각화하고 중국 상용차 시장도 공락할 수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서성문 연구원은 “현대차와 북분중기가 설립할 상용차 합작사는 기존 북분중기가 보유하고 있던 대형트럭 사업부문을 인수, 연 4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현대차는 연간 산업수요 83만대로 전세계시장의 29%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중대형트럭 시장을 공략함으로써 지속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명훈 연구원은 “또 현대차는 기존 공장이 베이징에만 있었지만 이번 합작을 통해 중국 전역에 골고루 포진된 북분중기의 공장을 통해 효과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