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1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춘절 수요 모멘텀으로 주가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안성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최근 주가 강세로 차익실현 욕구가 커질 수 있으나 아직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오히려 춘절 수요 모멘텀에 따른 주가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적어도 중국의 춘절(2월14일) 이전까지는 당초의 '연착륙' 전망을 뛰어넘는 긍정적인 업종 투자심리 개선을 예상하며, 이를 반영한 LG디스플레이 주가 상승을 예상한다"면서 "특히 대형 PC업체의 모니터 패널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하는데, 이는 DRAM업종에도 긍정적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예상했던 연착륙 전망이 확산되면서 1차 주가상승이 진행됐는데, 향후에는 예상치 못했던 연말연초 LCD업종 투자심리 개선이 목표주가 4만4000원을 향한 2차 주가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