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2010년 재도약 선언…송출인원 50.1% 증가

입력 2009-12-2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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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네트워크는 내년을 '혁신을 통한 재도약'의 시기로 선포하고, 조직의 체질개선과 성과중심의 운영으로 위기 뒤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의 2010년도 경영계획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모두투어는 우선 수치적인 성장폭을 크게 내다봤다.

모두투어는 내년도 패키지 송출인원 목표를 올해보다 50.1% 늘어난 62만명으로 잡고,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도 올해보다 각각 46.7%, 535.2% 증가한 890억과 105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서비스 품질 개선, 차별화된 콘텐츠 확보, 원가 경쟁력 우위 확보 등을 통해 여행 상품의 차별성을 강화하고, 자유여행 상품 확대와 웹사이트 개보수에도 나서 브랜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모두투어 전문판매 대리점을 비롯한 기존의 유통채널을 분석해 효율성을 끌어올리고, 내부적으로는 성과관리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구축하는 한편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근무환경도 개선하기로 했다.

홍기정 모두투어 사장은 "올해 여행업계는 그야말로 살아남기 위해 고통을 감수하는 한 해를 보냈다"면서 "내년에는 환율의 안정세와 더불어 정부의 대체 휴일제 도입, 중국인 인바운드 입국자 비자면제 시행 가능성 등이 점쳐지면서 위기 뒤의 기회라는 선물을 눈앞에 두고 있는 만큼 혁신을 통한 재도약의 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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