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대규모 결핵퇴치 캠페인 전개

입력 2009-12-21 11: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연아와 함께하는 결핵퇴치 캠페인'...'임직원 온라인 모금 운동' 펼쳐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결핵퇴치운동에 먼저 앞장선다.

현대기아차그룹은 21일 양재사옥 대회의실에서 대한결핵협회와 '크리스마스 씰 증정 및 후원 약정식'을 갖고, 연말까지 전임직원이 동참하는 결핵퇴치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현대기아차그룹은 ▲난치성 결핵환자 치료비 지원 모금운동 ▲회사 및 경영진 명의 연하장에 크리스마스 김연아씰 붙이기 ▲결핵환자 이송을 위한 구급차 2대를 대한결핵협회에 기증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임직원들이 보다 손쉽게 모금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한결핵협회의 협조로 '결핵퇴치 캠페인 웹사이트'를 개설해 온라인 기부는 물론, 크리스마스씰이 부착된 e-카드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임직원 온라인 모금 운동을 통해 모아진 금액만큼 현대기아차그룹이 기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결핵퇴치기금을 조성해, 임직원들의 참여 의지를 높이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연말을 맞아 회사나 경영층 명의로 나가는 모든 연하장에 크리스마스씰을 붙이고, 응급 결핵환자 이송을 위한 구급차 그랜드 스타렉스 2대를 대한결핵협회에 기증하는 등 결핵퇴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 구급차는 대한결핵협회 산하 복십자의원이 운영하면서 산간오지에 거주해 방문 치료가 힘든 결핵환자의 통원 치료 및 응급환자 이송, 노숙인 현장진료 등 다양한 결핵 예방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이날 약정식에 참석한 현대기아차 윤여철 부회장은 "결핵퇴치를 위한 모금운동에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이 회사와 임직원 모두에게 결핵문제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결핵협회 김성규 회장은 "결핵퇴치를 위한 사회 각 분야의 노력이 요구되는 이 때 현대기아차그룹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임직원이 참여하는 결핵퇴치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한 것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결핵 발병률 및 사망자 수가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으며, 성인 인구의 3명 중 1명이 결핵 보균자로 추정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50,000
    • -5.28%
    • 이더리움
    • 4,628,000
    • -4.22%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7.55%
    • 리플
    • 1,842
    • -10.19%
    • 솔라나
    • 315,300
    • -9.84%
    • 에이다
    • 1,256
    • -13.62%
    • 이오스
    • 1,108
    • -5.46%
    • 트론
    • 266
    • -8.59%
    • 스텔라루멘
    • 605
    • -16.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050
    • -8.53%
    • 체인링크
    • 23,050
    • -11.99%
    • 샌드박스
    • 854
    • -17.17%
* 24시간 변동률 기준